전기적 특성이란 관점에서 보면 물질은 도체, 반도체, 절연체의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한다. 반도체, 도체, 절연체의 특성을 비교해보겠다. ▶ 도체 (이온화가 잘 되는 것) 도체(conductor)는 쉽게 전류가 흐르는 물질이다. 가장 좋은 도체는 구리, 은, 금, 알루미늄과 같은 단일 원소 물질로서, 이것들은 원자에 매우 약하게 속박된 오직 한 개의 가전자만을 갖는 원자 구조에 도체 특성을 갖는다. 이렇게 약하게 속박된 가전자들은 원자들로부터 쉽게 떨어져나가 자유전자가 된다. 따라서 도전성 물질은 많은 자유전자를 가지며, 이들 자유전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전류가 형성된다. ▶ 절연체 (=부도체, 이온화가 잘 안되는 원자) 절연체(insulation)는 정상적인 조건하에서 전류가 흐르지 못하는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