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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독서 후기 및 줄거리 요약

성질블로그 2018. 12.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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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30주년 기념작으로 2015년에 출간된 [라플라스의 마녀]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내 소설을 깨부수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작품이 나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30년 미스터리를 모조리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줄거리 요약

소설은 돌연한 토네이도에 휩쓸려 한순간에 엄마를 잃어버린 마도카라는 소녀의 이야기에서 부터 시작된다.

마도카가 엄마를 잃어버린 그 날, 일본 뇌의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아버지 우하라 박사는 한 소년의 수술 일정으로 인해 토네이도로부터 발생된 재난을 피하게 된다.

그로부터 8년 후, 마도카의 경호 업무를 맡게된 전직 경찰 출신 다케오는 눈 앞에서 소녀를 놓치게 되고 이 소녀의 행방을 뒤쫓게 된다.

한편, 일본의 유명 온천지에서 황화수소 중독으로 60대 유명 영화 프로듀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온천지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황화수소로 인한 사고사로 보고 있었지만, 형사 나카오카는 그의 젊은 아내를 의심하게 된다. 이 사건의 검증을 맡게 된 지구화학 전문가 아오에 교수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의문의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또 하나의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사건 현장에서도 그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소녀는 마도카였다.

 

 

 

 

 

 

 

마도카에게 의문을 품게 된 아오에 교수는 나카오카 형사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던 중 어떠한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고 이 블로그의 내용이 8년전 발생한 일가족이 황화수소에 의해 사망하게 된 사건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이 마도카의 어머니가 사망한 날, 아버지가 수술한 어떤 소년의 이야기라는 것도 밝혀내게 된다.

이 소년의 이름은 겐토. 8년전 황화수소로 인한 사망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였지만 중독으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마도카의 아버지 우하라박사에 의해 뇌수술을 받게되고 이로인해 지구의 물리현상 분석하여 모든 일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몸이 회복된 후, 8년전 사건에 대한 복수를 하기위해 행방불명이 되고 겐토의 복수를 막기위해 마도카는 전국을 헤매고 다니게 된 것이다.

결국 복수에 성공하고 각자의 인생을 가게 된다.

 

 

 

 

 

▶ 독서 후기

이 책의 제목인 [라플라스의 마녀]는 '수학자 라플라스'가 세운 가설인 "만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의 현재 위치와 운동량을 파악해내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존재는 물리학을 활용해 그러한 원자의 시간적 변화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하고 미래까지 완전하게 예지가 가능하다"라는 가설로 인해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불렸다.

이 소설에서는 겐토가 '라플라스의 악마', 이 책의 주인공인 마도카가 '라플라스의 마녀'로 등장한다.

처음 제목은 [나비에 스토크스의 딸]에서 독자들과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라플라스의 마녀]로 바뀌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30년 작가 생활, 80번째 작품에서 그는 인류의 미지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였고 이 작품은 그의 또 다른 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이만 ~~~

 

----- 참고 자료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소설의 대표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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