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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독서 후기 및 줄거리 요약

성질블로그 2018. 11.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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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2018년 최신작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하나인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를 읽어 보았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호텔 코르테시아도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닛타' 형사와 최고의 호텔리어인 '나오미'가 역시 등장한다.



▶ 줄거리 요약

익명으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익명 신고 다이얼을 통해 [원룸에 한 여자의 사체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내용이 접수되었다.

사체는 진짜 발견되었고 경찰에게 두번째 익명의 신고가 들어온다. 범인이 '호텔 코르테시아도쿄'에서 개최되는 신년 맞이 파티에 나타나 범행을 벌일거라는 내용이었다.

그로인해 다시 한번 [호텔 코르테시아도쿄]로 형사들의 잠입수사가 시작된다.

그리고 범인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진 인물이었다.



▶ 감상평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에서는 감동적인 두 편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장애아를 돌보는 자신의 직업에 헌신하는 길을 택하고 장미꽃 프러포즈를 거절해야하는 여인과 결혼을 앞두고 병으로 세상을 떠난 남자의 생일 이벤트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홀로 추억의 호텔을 찾은 여인이 등장한다. 하지만 두번째 여인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지고 있다.

상처입은 영혼에게 구원자를 빙자해 접근하여 세뇌를 시키고 강력한 종속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남자 따위는 필요없다'는 속삭임이 남자로 인한 상처로 허덕이는 그녀들에게는 달콤한 마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래걸린 것 같다.

보통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거의 하루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에 중간 줄거리들이 좀 지겹게 느껴졌다. 사건과 연관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호텔 손님들 이야기고 좀 지루하다 싶을 정도의 흐름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컨시어지라는 호텔에서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직업이 있는데 너무 되지도 않은 요구를 하는 내용도 많고 일반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요구사항들이 공감이 가지 않았다. 마지막에 범인에 관한 반전이 일어나긴 했지만 지금까지 읽어 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 중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진 소설이었다.

하지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하나 남은 '매스커레이드 이브'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봐야겠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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