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은 웰시코기의 장점/단점 및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반려견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강아지 (반려견)들을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냥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보고 그저 귀엽다고만 생각해서 반려견들의 특성도 모른채 무작정 키우려고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귀엽다고만 해서 키우다가 어딘가 이상이 생겨 아프거나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또는 이제는 키우기 귀찮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버려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반려견들을 키울려면 자신이 키우려는 반려견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미리 공부하고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 종류의 반려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애완견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개)인 웰시코기에 대해 알아보자!!!

▶ 웰시코기란???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즈 지역의 목양견 계통의 품종 중 하나이다.
머리가 여우와 흡사하고 귀는 쫑긋서있다. 하지만 다리가 극단적으로 짧아 참 귀엽게 생긴 견종이다.
짧은 다리 덕분에 점프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걷는 모습이 엉덩이가 뒤뚱뒤뚱 하는 모습이 귀여워 요즘 인기몰이 중에 있다.

짧은 다리 때문에 소형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웰시코기는 중형견이 속한다.
진돗개의 크기에 가깝지만, 짧은 다리로 인해 소형견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대부분은 펨브루크 종이다. 펨부르크 종은 꼬리가 짧다고 알려져있지만, 대부분 어릴 적에 단미 수술을 받아서 꼬리가 잘린 것이다. 웰시코기는 목양견의 역할을 하는데 가축이나 말 등에게 꼬리를 밟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미를 한 것이다.
하지만 단미를 진행하는 시설의 위생상태가 열악하고 강아지일때 수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어려 마취없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통이 클 것이다.
유럽에서는 목양용이나 의학적 소견없이는 단미수술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미수술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법에서는 불법이 아니다.

 

 

▶ 웰시코기의 특징
영국 왕실의 개라는 별칭이 있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지만 튼튼하여 소나 양들 아래로 쏙쏙 지나다니며 주인의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다리가 짧긴하지만, 강아지 때에는 그렇게 짧은 것이 아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비슷해 보이는 길이이지만 성장하면서 다리 길이가 늘어나지 않아 지금의 비율이 되었다. 덩치는 크지만 키는 작다.
성격은 겁이 없는 편이다. 상당히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난관에 빠졌을 때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과의 스킨쉽을 많이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서 어린이들과도 친밀도가 높은 편이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다른 견종들에 비해 최상위권에 속한다.

머리가 좋은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에게 교육을 받은 웰시코기는 주인들의 명령을 잘 수행하고 주인들과 잘 놀아주는 영상이 인터넷 상에 많이 떠돌아다닌다.
주인이 잘 훈련을 시킨다면 웰시코기의 지능은 엄청하게 상승할 수 있다. 감시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원래 목적인 목축업에 적합하나 애교가 많고 무난한 성격으로 애완견으로도 손색이 없는 견종이다.

그리고 웰시코기 엉덩이라고 인터넷에 치면 귀여운 영상들이 가득하다.

▶ 주의사항
웰시코기가 장점이 많이 견종이지만, 가장 안타까운 단점은 털이다.
웰시코기는 털이 짧은 견종들 중에서도 유독 심하게 털이 빠져 병이라도 걸렸나 싶은 정도이다.
겨울에는 짤고 굵고, 여름에는 길고 가늘다.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겨울 털로 기간에 따라 바뀌다보니 털갈이를 허물벗듯이 하게되어 큰 단점으로 여겨진다.
목욕을 시킬 때마다 하수구가 막힐 정도로 털이 빠지며, 털갈이 시기에는 1~2주 정도 지속이 된다.
매일매일 빗질을 해주다보면 방석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사료를 먹이고 목욕을 시켜줘도 털갈이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엄청난 털의 공격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한여름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웰시코기는 크기에 비해 다리가 짧아 지면의 열을 너무 많이 받게 되면 일사병으로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더운 시기가 아니라면 하루에 2시간 정도는 산책을 시켜줘야한다.
예전 목양견으로 쓰이던 품종이라 매우 활기차기 때문에 산책은 중요한 것이다. 웰시코기를 밖에서 기분전환을 해주지 않으면 집안이 엉망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대부분 개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게 되면 산책부족이 큰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다.

또 하나는 목양견 출신이라 가축의 발뒤꿈치를 물거나 짖던 견종이라 사람의 뒤꿈치를 노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마지막 하나는 웰시코기는 피부가 약하고 비만율도 높기 때문에 먹이와 운동에 유의를 하며 키워야한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