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_울산지방법원 본원] 다섯번째 부동산 경매 입찰 일지

 

계속 되는 패찰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을 때쯤, 산 속으로 2박3일 간의 캠핑으로 힐링을 통해 지쳐 꺼져가던 마음 속의 경매에 대한 불씨를 다시 살렸다.
처음에 도전했던 것과 같이 100% 열정이 살아난 것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물건 검색에 돌입했다.

오늘은 나의 부동산 경매 입찰 다섯번째 도전이다.

 

▶ 경매 물건 검색 (2021타경 4316)
이번에 눈에 띈 물건은 울산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였다.
아파트가 세워진지는 대략 10년 정도된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였고 1단지, 2단지,3단지로 구성되어 있는 세대수가 엄청난 아파트였다.
대략 지도로 파악했을 때는 경매 물건 아파트 동 바로 앞에 초/중/고가 다 위치하고 있었고 그 옆에 근린생활공원이 있었고 아파트 정문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그리고 아파트 상가에는 생활에 필요한 상가들이 왠만한건 다 있어서 주거용으로는 최적의 입지를 보이고 있었다.
일단 주위 환경과 위치는 합격, 권리분석을 해봤다.

역시나 말소기준등기 밑으로 모두 소멸되는 깨끗한 물건이었다.

감정가 : 312,000,000 원
최저가 : 312,000,000 원 (신건)
보증금 (10%) : 31,200,000 원

권리 깨끗 / 가격 적당 / 위치 좋고 네이버 시세를 찾아보니 감정가 보다 높은 약 3억4천 ~ 3억5천 정도로 형성되어 있었다.
권리분석과 손품을 팔아 정보를 얻어낸 결과 만족하여 임장을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 임장
이번에도 주말을 이용하여 울산의 물건지로 출발 ~~~
지도에서 본 것과 같이 깨끗한 이미지와 대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엄청 큰 느낌이었다.
아파트 주변에 마트, 커피숍, 편의점 등 지도에서 봤던 것과 같이 생활에 필요한 상가들이 들어서 있었다.
아파트 안쪽으로 가보니 단지 안은 정리가 잘되어있어 깔끔한 느낌이었고 곳곳의 놀이터에서 가족들이 화기애애하게 놀고 있었다.
건물 외벽은 오래되지 않아 나무랄데가 없었고, 주차장 역시 생각보다 커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지도에서 보던 것과 마찬가지고 바로 옆에 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었고, 오르막을 조금 올라가면 생활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입지조건은 현재까지 4회밖에 입찰하지 않았지만, 제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 입찰 (2021년 08월 05일)
이번에도 희망을 가득 안고 법원으로 출발 ~~~
이번에도 다른 지역인 관계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좀 일찍 출발하였다.
입찰 보증금은 전날 미리 준비를 해놓아서 마음 편하게 출발하였다.
그래도 입찰을 몇 번 해봤다고 뭔가 여유가 생긴 기분이었다.
법원에 입장하여 서류를 받고 입찰금액을 적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입찰가는 260,000,700 원으로 정하고 서류제출을 완료하였다.

▶ 입찰 결과
또...또...또.....또 패찰 ㅜㅜ (패찰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감정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번에도 너무 내 기준에서는 너무 터무니없는 낙찰가였다.
낙찰가는 3억3천7백3십만원 (108.11%) !!!!!!!!!! (도대체 왜????)

▶ 원인분석
이번에도 너~~~무 어이가 없다.
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않는 것이 시세가 3억2천 ~ 3억3천인데.........
이번에도 낙찰가가 시세보다 높다..........(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낙찰을 받은 것인지 모르겠다.)
시세보다 높게 낙찰을 받아 뭘할려는 것이지??????
초보자의 실수인지????? 뭔가 큰그림을 그리는 것인지???????? 초보인 나의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낙찰가였다.
네번째 패찰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쉽고 뭐고도 없이 그냥 멍~~~했다.
원인분석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된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