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월급만으로 나 혼자 살아가기도 힘에 부치는 시대가 되었다.
투잡, 부업 등 노동과 시간을 투입하여 부수적인 수입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투자를 통하여 부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다.
오늘은 부동산 경매 입찰 세번째 도전이다.
첫번째, 두번째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도전을 하기 위해 물건을 검색하던 중 눈에 띄는 물건을 발견하였다.
▶ 경매 물건 검색 (2020타경 106765)
첫번째, 두번째 입찰 실패 후 이번에는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곳의 물건이 눈에 띄였다.
이번에 눈에 띈 곳은 울산에 있는 년식이 오래된 아파트였다.
주변 아파트 단지가 크게 형성되어있고 인근에 초등학교/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버스정류장은 아파트 입구에서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가 괜찮은 아파트였다.
주변에 생활에 필요한 상가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유흥가가 조성되어 있지 않아 주거용으로는 딱 맞는 곳이었다.
일단 위치는 합격이고, 권리분석을 해보았다.
말소기준등기 밑으로 모두 소멸되는 깨끗한 물건이었다.
말소기준이 되는 근저당 일자보다 전입일자가 늦어 따로 신경 쓸 법적 문제는 없었다.
감정가 : 216,000,000 원
최저가 : 151,200,000 원 (유찰 1회)
보증금(10%) : 15,120,000 원
권리 깨끗 / 가격 적당 / 위치 최적이고 네이버 시세를 찾아보니 감정가 보다 높은 약 2억2천 정도에 형성 되어있었다.
권리분석과 손품을 팔아 정보를 얻어낸 결과 만족하여 임장을 가보는 걸로 결정하였다.
▶ 임장
주말이지만 이미 낙찰 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지로 출발~~~
아파트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았다.
아파트 현관이 비밀번호 방식으로 되어 있어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고 우편함은 깨끗한 것을 확인하였다.
밑에서부터 한 층씩 위로 올려다보며 물건지 층수를 찾았고 외관에서만 볼 수 있는 샷시나 건물의 도색 여부로 상태를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외부는 년식에 비해 깨끗하게 유지 되어있었고 아파트 단지도 주말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주변에 산책 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있었고 학교가 있다보니 상가에 학원이 여러가지 들어와 있었다.
음식점과 은행, 병원 등도 군데군데 잘 포진되어 있어 생활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어 보였다.
주변에 큰 마트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였다.
▶ 입찰 (2021년 07월 20일)
이번에도 요즘 나의 즐거움인 경매를 하기 위해 법원으로 출발 ~~~
이번에는 다른 지역인 관계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좀 일찍 출발하였다.
보통 법원 안의 주차장은 거의 진짜 일찍 가는 것 아닌 이상은 주차를 할 수가 없고 주변에도 크게 주차를 할 곳이 없다.
하지만 울산지방법원 본원 바로 앞에 큰 공영주차장이 있었다.
요게 왠 떡이냐 하는 마음으로 냉틈 들어가 주차를 했는데 주차장이 엄청 넓어 내가 하고 싶은데 주차를 하면 되었다.
(대략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주차를 한 것 같은데 주차비는 1,900원이 나왔다. 주차할 곳이 없거나 불법주차할 바에야 그냥 마음편하게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는게 나을 것 같다.)
[법원정보] - 울산지방법원 본원 경매 장소 및 은행 정보
이번에는 몸에 좀 익었는지 작성할 서류는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냥 갔고 입찰보증금과 입찰금액만 정하였다.
이번 입찰가는 1억 8천 5백만 7백원으로 정하였다.
이 가격이 나오기 위해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하였는데, 원래는 2억 2백만 7백원을 적을려고 했었는데 남는게 너무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바꾸었다. (이 선택이 나중에 참혹한 결과로.........ㅜㅜ)
모든 준비를 끝내고 서류 제출 끝 !!!! (참고로 내가 입찰 했을 때는 마감시간이 11시 30분 이었다.)
▶입찰 결과
또................패찰!!!!! (원래 적을려고 했던 가격을 적었으면 으...........내가 받는 것이었다....젠장)
어쨋든 낙찰가는 2억 1백 8십 9만원 (93.47%)
입찰가는 다르게 적었지만 원래 적을려고 했던 가격이 계속 머리에 아른거려서 한동안 아쉬움이 너무 컸다.
▶ 원인분석
너~~~무 아쉽다.
① 제일 큰 패찰 원인은 입찰가를 바꾼 나의 선택이 원인이다. (자꾸 아쉽네....ㅋ)
② 이번에는 지난 번 입찰과 다르게 서류를 입찰가만 빼고 다 적고 난 후 마감 10분전까지 사람들이 얼마 입찰하나를 지켜본 후 마지막에 가격을 적었는데...... 첫번째, 두번째 했던 곳은 11시10분이 마감이었는데 마찬가지인 줄 알고 11시에 적어 냈다가 11시20분쯤에 사람들이 우루루 서류를 냈다. 이런 원인도 있었다.
이번 건은 패찰의 원인 너무 분명한 나의 선택 실수이기 때문에 낙찰까지 거의 다 온 것 같은 기분이든다.
다음 번에는 낙찰을 바라며..............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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