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월급만으로 나 혼자 살아가기도 힘에 부치는 시대가 되었다.
투잡, 부업 등 노동과 시간을 투입하여 부수적인 수입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투자를 통하여 부수입을 창출할 수도 있다.
오늘은 부동산 경매 입찰 두번째이다.
첫번째에서 실패를 하고 난 후, 한번에 되는 일이 어디있겠냐라는 혼자만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은 후 다시 한번 물건을 검색하던 중 눈에 띄는 물건이 있어 자세히 알아보았다.
▶ 경매 물건 검색 (2020타경 109441)
첫번째 실패 후 근처 지역을 다시 검색해 보았다.
95년식 아파트로 오래되었지만 바로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근처에 하천이 있어 산책 등을 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근린공원과 초등학교/중학교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이 살기에도 좋아보였다.
일단 위치는 합격을 했고 권리분석을 해보았다.
말소기준등기 밑으로는 모두 소멸되는 깨끗한 물건이었다.
감정가 : 290,000,000 원
최저가 : 203,000,000 원 (유찰 1회)
보증금 (10%) : 20,300,000 원
권리 깨끗 / 가격 적당 / 위치 최적 이고 네이버 시세를 찾아보니 약 3억2천 정도였다.
권리분석과 손품을 팔아 정보를 얻어낸 결과 만족하여 임장을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 임장
임장은 무조건 일요일에만 가다보니 좀 피곤하긴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지로 출발하였다.
먼저 아파트에 도착하여 보니 현관은 비밀번호로 되어있어 들어가보지 못했고 밖에서 두리번 거리며 우편함을 봤을 때는 깨끗하게 되어있었다.
밑에서부터 한 층씩 위로 올려다보며 물건지 층수를 찾았고 외관에서만 볼 수 있는 샷시나 건물의 도색 여부로 상태를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외부는 년식에 비해 깨끗하게 유지되어있었고 아파트 단지도 잘 정리되어있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상권도 잘 형성이 되어있고 학원/은행/병원 등이 잘 형성되어있었다.
차를 타고 5분정도 가면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었다.
유흥업소들이 없다는 것도 주거하기에는 장점인거 같았다.
▶ 입찰 (2021년 06월 21일)
연차를 내고 입찰을 위해 법원으로 출발~
이번에도 미리 적어놓은 종이를 보며 입찰서류를 작성하고 보증금도 꼼꼼히 챙겨 모두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도 입찰가는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270,000,000 원으로 정하고 서류 준비를 모두 끝냈다.
▶ 입찰 결과
오늘도 역시나 패찰!!!
낙찰가는 324,888,888 원 (112.03%)
음... 너무 터무니없는 차이가 나버렸다.
▶ 원인분석
뭔가 불안하긴 했는데.....
① 지난 첫번째 경매와 마찬가지로 내 기준에서 터무니없는 낙찰가가 나온거 같다.
(아직까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감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는지?)
② 실거주나 전/월세 목적이라고 생각이되지만 (이런 식으로 하면 경매에 의미가 있는건지?)
③ 제일 큰 원인으로는 너무 수익을 많이 남길려고 하는 나 자신에 있는 것 같다.
(다음 입찰에는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을 좀해봐야겠다.)
이제 겨우 두번째지만 법원이란 곳과 경매란 것이 눈에 익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것이 입찰가 산정이다.
음.......적절한 입찰가를 위해서 더더더 공부해봐야겠다.
다음에는 낙찰될 수 있기를~~~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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