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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견, 풍산개에 대해 알아보자 !!!

성질블로그 2021. 11.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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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견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강아지 (반려견)들을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냥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보고 그저 귀엽다고만 생각해서 반려견들의 특성도 모른채 무작정 키우려고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귀엽다고만 해서 키우다가 어딘가 이상이 생겨 아프거나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또는 이제는 키우기 귀찮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버려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반려견들을 키울려면 자신이 키우려는 반려견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미리 공부하고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 종류의 반려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견종(개)인 풍산개에 대해 알아보자!!!


▶ 풍산개란???
대한민국의 대표견이 진돗개라면, 북한의 대표견은 풍산개이다.
원산지는 양강도 풍산지방이다. 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세고 먹성이 좋고 거친 사양관리 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경비와 사냥에 주로 이용하였다.

크기는 50cm ~ 65cm 정도이고 무게는 20kg ~ 30kg 정도이다. 중대형견으로 전체적인 외형은 진돗개와 닮았으나 덩치가 좀더 크다.

풍산개는 옛날 산간지역을 떠돌던 화전민들이 기웠던 견종으로 생각되며, 강인한 체력을 가졌고 추위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기 때문에 사역견으로 기르기에 딱 맞는 견종이었다.
풍산개는 산짐승을 사냥하거나 맹수들로부터 주인을 보호할 만큼 용맹하기 때문에 수렵견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

옛날 이야기에 따르면 사냥꾼들이 풍산개 세마리를 풀면 호랑이를 잡아온다는 이야기가 오랜 세월동안 구전되어 오늘날에 이를 정도로 풍산개의 강인함과 용맹함은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각인시켰을 것이다.

사실 호랑이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풍산개가 사냥개로서 뛰어났던 점은 전투력이 아니라 근성이다. 사냥감이 더 이상 도주하지 못하게 견제하면서 마무리를 지어줄 사냥꾼이 오기를 기다리는 근성과 인내심이 무척 뛰어난 개이다.

무엇보다 싸움을 잘한다고 해서 좋은 사냥개인 것은 아니다. 수렵견의 우수함은 사냥감의 흔적을 찾고 추적하여 발을 묶는 것에 있지 결코 직접 사냥감을 쓰러뜨리는 것에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개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수적으로 우위에 있어도 인간의 도움 없이 사냥할 수 있는 짐승에는 한계가 있다.

 


▶ 풍산개의 역사
함경남도 풍산군 출신의 풍산개는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분단 이후 휴전선 이북 지역에 있어서 대한민국에서는 1962년 해제되었으며,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하였다.
1999년 야생동물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평양중앙동물원이 경기도 과천시의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우리'와 '두리'로 명명되었으며, 역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 풍산개의 특징
풍산개는 털이 두껍고 대개 흰색이지만 갈색이 섞이기도 했다. 말린 꼬리와 뾰족하게 선 두 귀를 가지고 있고 어릴 때는 접혀있다가 점점 자라면서 뾰족하게 선다.
뒷다리가 튼튼해서 산지에서도 활발히 활동한다. 기질이 드세고 힘이 강하며 식욕이 왕성하다.
한 배에서 5~8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경계심이 강하고 영리하며 침착하면서도 동작이 빠르고 용맹하다.

예전에 'SBS 동물농장'에서 한쪽에는 호랑이를 다른 쪽에는 풍산개와 진돗개를 서로가 볼 수 있는 방에 분리시켜 놓고 관찰한 결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기죽지 않고 짖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초 목적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는 속담을 실험해 본 것인데, 이는 풍산개와 진돗개를 보고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속설이 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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