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견, 천연기념물 삽살개에 대해 알아보자 !!!

 

요즘 반려견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강아지 (반려견)들을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냥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보고 그저 귀엽다고만 생각해서 반려견들의 특성도 모른채 무작정 키우려고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귀엽다고만 해서 키우다가 어딘가 이상이 생겨 아프거나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 또는 이제는 키우기 귀찮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버려버리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반려견들을 키울려면 자신이 키우려는 반려견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미리 공부하고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 종류의 반려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견종(개)인 삽살개에 대해 알아보자!!!

▶ 삽살개란???
대한민국의 대표 토종견 중 하나인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368호이다.
삽사리 또는 삽살이라고도 불리우며, 털이 긴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더펄개라고도 불린다.
잡귀를 쫓는 퇴마견으로 알려져 있다.
'삽살개'의 이름을 풀이하면 '액운(煞, 살)'을 '쫓는(揷, 삽) '개'가 된다. 지난 2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벽사진경의 수호견으로 함깨해 왔다.
한반도에 널리 서식하던 삽살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등장하고 있고, 신라 때부터 왕실과 귀족사회에서 길러져오다가 통일신라가 멸망하면서 민가로 들어오게 되어 고려나 조선시대에는 대중적인 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진돗개보다 크면 다 크면 대략 49cm ~ 55cm 정도되는 중형견이다.
삽살개의 털색은 크게 청색(청삽사리)과 황색으로 나뉘며, 최근에는 백삽사리, 바둑이삽사리도 있다.

 

▶ 삽살개의 수난시대
1931년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후, 조선총독부는 조선원피주식회사를 설립하여 1939년에서 1945년까지 7년동안 대략 100만에서 150만의 한국 토종개들을 도살하여 견피를 방한복과 방한모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일본이 한국의 토종개를 도살하는 과정에서 일본개와 생김새가 비슷한 진돗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화를 면했지만, 생김새가 전혀 달랐던 토종개들은 무참히 도살당하게 되었다.
그 중 삽살개는 긴 털과 방한/방습에 탁월한 가죽을 가지고 있던 탓에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어 멸종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이와같은 일제의 정책으로 인해 삽살개의 족보 논쟁을 불러오게 되었다.

▶ 삽살개의 특징
삽살개는 덥수룩한 외모와 달리 가족이나 친분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표현이 강하다.
강아지 시기에 호의적으로 사귄 사람이라면 몇 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온몸으로 반기는 영특함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에게는 저항하지 않는 순종적인 견종이다.
돌발상황에 대한 반응과 위급상황에서 대처가 빠른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
가족에게는 온순하지만 자신과 가족을 지켜야할 때는 물러섬이 없고 다른 동물이나 개를 먼저 공격하기보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싸움이지만, 물러서거나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다.
성견이 되면 낯선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고, 호의와 적의를 구별할 줄 알게 된다.

▶ 삽살개의 종류
털의 색에 따라 청색과 황색을 띠는 종류가 가장 많으며, 백색, 고동색, 바둑이색의 종류도 있다.
일반적으로 흔한 털색인 청색과 황색에서도 색소의 농담과 멜라닌 색소의 분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색들이 관찰된다.

 

▶ 삽살개의 현재상태
①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의미있는 일을 하였다.
② 삽살개는 적당한 체구와 온화하고 충성스러운 성품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효과가 있어 마음을 치유하는 치료견으로서 활동을 한다.
③ 2011년 LA 한인축제의 마스코트로 활동을 하여 이목을 끌었다.

④ 일제강점기, 세계에서 유례없는 일본의 대한민국 토종개 도살 행위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삽살개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으로써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으로부터 1999년을 시작으로 독도지킴이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