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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덤 오프 헤븐'에 나오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 알아보자...

성질블로그 2019. 3. 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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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종교전쟁인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인 '킹덤 오브 헤븐'.................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중에 최고로 뽑히는 영화이다.

일반판과 감독판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감독판을 강추하고 있어 한 번 감상해 보았다.



▶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줄거리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프랑스의 젊은 대장장이인 '발리안(올랜도 불룸)'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가 찾아온다.

'고프리'는 자신이 예전에 '발리안'의 어머니를 범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으나 '발리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아냥거리는 사제인 동생을 죽여버린 '발리안'은 자신과 아내의 악행을 사죄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인 '고프리'와 함께 십자군 원정대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사제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아버지인 '고프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주게 된다.

부상을 입은 '고프리'는 자신의 재산,영토와 백성들을 '발리안'에게 물려준 후 죽게된다.

'발리안'에게서 받은 작위로 정식기사가 되었고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위 4세'에게 충성 서약을 한다. 


뛰어난 검술과 용맹함으로 국왕의 신임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왕의 동생인 아름다운 미모와 신비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시빌라 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악명 높은 교회 기사단의 우두머리인 '가이 드 루시안'과 정략 결혼을 한 상태였다.

사랑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기사인 '발리안'은 고뇌를 하게 되지만, 이 사랑은 더욱더 타오르게 된다.

공주를 빼앗긴 '가이'는 '발리안'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다가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예루살렘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 '십자군 전쟁'은 어떤 전쟁인가?

11세기 말부터 13세기 말 사이에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8회에 걸쳐 감행한 원정이다. 당시 전쟁에 참가한 기사들이 가슴과 어깨에 십자가 표시를 했기 때문에 이 원정을 십자군 원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십자군 전쟁은 종교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게 된 것이고 유일신을 믿는 그리스도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서의 종교전쟁으로 인정된다.


▶ 기타 원인

① 서유럽의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 해결과 인구 감소 효과

② 교황정의 재산 증대

③ 교황청은 십자군을 세속 군주들에 대한 교황정의 위세 증진 겸 동방 교회를 누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 영향

십자군 전쟁은 오래 지속되었지만 9차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탈환에 실패함으로써 유럽권이 패배한 전쟁이 되었다. 전쟁이 교황의 예상과는 달리 실패했기 때문에 교황권의 몰락과 신앙의 약화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교회의 권위가 떨어졌다. 기사와 영지를 기반으로 한 장원경제의 붕괴가 찾아왔고,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의 탄생이 이루어졌다. 

동방으로 향하는 무역로를 새롭게 개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시경제와 화폐경제가 발달하게 되었다. 한편, 기존에 화폐 거래가 일반적이지 않던 서유럽이 동로마와 이슬람권에서 화폐 거래를 체험하여 서유럽 세계가 자본주의와 시민 계급의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십자군 전쟁'은 영화에서는 아름답고 명예로운 주인공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한 목적이 가려져 있지만 유럽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드러낸 대표적인 전쟁이며, 하느님의 뜻이란 이름하에 벌어진 종교적 광기의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3월 교황청은 십자군 전쟁을 '교회가 저지른 범죄'라고 공식 인증을 하였다.


이렇게 '십자군 전쟁'은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종교라는 광기로 인해 벌어진 엄청난 살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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