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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에 나오는 시인 윤동주는 누구인가?

성질블로그 2019. 3. 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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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 대표적인 저항(항일)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

그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영화 '동주'에 나오는 시인 '윤동주'에 대해 알아보자....


▶ 영화 '동주' 줄거리 요약

동주와 몽규는 한 마을에서 태어난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다. 모든 것이 억압된 일제강점기 시대에 동주는 시인을 꿈꾸고 몽규는 독립운동가가 되었다.

감수성이 풍부한 동주는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몽규를 가까운 벗으로 여기면서도 넘지 못하는 산처럼 느낀다.

이 두 사람은 창씨개명을 요구하는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몽규가 독립운도에 매진하게 되면서 동주와의 갈등이 깊어지게 된다.

일본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을 데려가서 일본군으로 강제징용 시키자 유학생들은 이를 피하려고 하였다. 

어느 날 몽규가 일본군에게 발각이 되고, 몽규는 동주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을 하지만 동주는 첫 시집을 출간하기 위해 몽규를 먼저 보내게 된다.

그러나 동주와 몽규는 일본군에게 붙잡혀 후쿠오카 감옥에 투옥되어 생체실험을 당하게 된다.



생체실험을 당하며 몽규와의 관계를 조사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차라리 몽규처럼 용감하게 독립운동을 했더라면 이렇게 부끄럽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한 것이 시를 쓴 것 밖에 없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결국 동주는 감옥에서 죽게 되고, 몽규는 자신의 아버지와 동주아버지의 면회를 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 윤동주는 누구인가?


1917년 12월 30일에 태어난 윤동주는 1945년 2월 16일에 옥사한 일제강점기의 저항시인자 독립운동가이다. 

안타깝게도 윤동주는 사망한지 6달이 지나서 일제로부터 독립했으므로 생전에 조국의 독립을 보지는 못하였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작품들로 인해 대한민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전설적인 문인이다.

1938년 연희전문학교 (현재 연세대학교) 문과로 진학에 성공하여 서울에 살던 시기에 많은 명시가 쓰여졌다. 태평양 전쟁으로 일제와 조선총독부의 전횡이 갈수록 심해지던 시기에 무사히 졸업하였고, 졸업 후 학문에 대한 열의로 유학을 결정하였다. 

1942년 일본 도쿄 릿쿄대학 영문과를 다니다 흉흉해진 도쿄의 분위기로 인해 교토 도시샤대학 영문과로 편입하였다.

하지만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재쿄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 사건'으로 1943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2년동안 수감된다. 

수감 후 윤동주는 2년을 채 견디지 못하고 수감된 뒤 1년 7개월만인 1945년 2월 건강이 악화되어 광복되기 6개월 전 뇌일혈로 병사하였다.

윤동주는 건강한 청년이였지만, 투옥된 이후 어떠한 주사를 자주 맞았고 함께 수감된 고종사촌 형이자 친구인 송몽규 또한 이 주사를 자주 맞았다가 1945년 3월 7일 급사하였다.

이 때문에 윤동주가 생체실험을 당하여 죽음에 이르렀다고 추측하는 것이다.

죽기 직전, 윤동주가 무언가를 말했지만 일본 간수가 알아듣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느 전기에서는 한국어가 아니었겠냐고 추측하고 있다. 윤동주 사후 육필 원고를 바탕으로 펴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친구인 강처중이 그를 생각하며 쓴 발문이 있다. 당시 간수가 말하기를, 윤동주가 마지막으로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죽었는데, 마치 '대한독립만세'라고 하는 듯하였다고 한다.



▶ 윤동주의 작품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 없는 거리, 태초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새벽이 올 때까지, 무서운 시간, 십자가,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 눈 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길, 별 헤는 밤, 쉽게 씌어진 시, 참회록, 간, 황혼이 바다가 되어, 봄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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