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맛집] 기장일광 15번식당 장어구이집

 

 

 

갑자기 찾아온 11월의 추위로 인해 집에서 이불에 돌돌 말려 시간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주말에 날씨가 풀린다는 말을 듣고 부산은 안쪽으로는 좀 가봤으니 기장으로 드라이브 겸해서 나들이를 갔다.

 

부산 기장은 장어로 유명하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메뉴는 고민하지 않고 갔다.

 

 

 

기장에서도 일광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15번식당이라는 곳으로 갔다.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쉬웠는데 처음에 가게가 이렇게 작아서 손님들이 많이 못들어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뒷편에 손님이 적당히 들어갈 수 있는 다른 곳이 있다는 반전이 있었다.

 

 

장어 먹으러 왔다니까 엄청 친절한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뒷편으로 안내해주셨는데, 장어를 주문했냐고 물으시길래 안했다고 말하니 대신 해주신다고 하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가게 옆에 있는 곳에 장어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주문하고 어느 집에서 먹는다고 말하면 그 곳으로 요리해서 나온다고 했다.)

 

 

 

기본 상차림이 나온 후 좀 기다리고 있다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념장어구이가 드디어 나왔다. (소금장어구이도 있지만 양념이 맛있을거 같아서 양념으로~)

 

 

 

기본 밑반찬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른 것 없이 쌈, 오이, 당근, 마늘, 생강, 고추, 쌈장 등이 나오고 잘 구워진 양념장어 위에 쪽파가 송송 썰어져 나와있다. 

장어는 큼직하게 썰어져 나와 직접 먹기 좋게 잘라먹으면 된다. 뼈를 잘 못먹는 사람들은 뼈있는 부분은 눌러보면 딱딱한 부분이 느껴지기 때문에 잘 골라먹으면 부드러운 부분만 먹을 수 있다.

 

장어구이 가격은 그 때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가기 전에 알아보고 간 가격은 kg당 6만원 정도였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kg당 4만원이었다. 왠지 싸게 먹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 계산만 가능하니 현금을 준비해서 가야한다.)

 

 

 

아주머니께서 두 명이서 1kg로만 시켜도 배부를거라고 하셔서 믿고 주문했는데 역시나 매운탕까지 먹고 나니 장어가 남아 포장하여 나왔다. (보통 일반인들이 가면 장어 1kg에 매운탕 먹으면 배부를 거라고 생각한다.)

장어 남았다고 걱정하지 말고 남은거 포장해달라고 하면 계산할 때 가져가면된다.

 

그리고 주문벨이 따로 없기 때문에 출입구 옆에 보면 인터폰이 있는데 그걸로 주문하면된다. (아주머니가 자주 오시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아주머니 오시면 주문하면 된다.)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하여서 왠지 기운도 차리고 힐링이 된 기분이다.

일광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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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기장 일광쪽에서 유명하다는 일광당손만두찐빵집에 왕만두를 살려고 들렸는데 검색했을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고 했는데 저녁이여서 그러는지 사람이 없어 금방 살 수 있었다.

 

 

야채만두와 김치만두를 샀는데 아직 블로그 정신이 미숙한 관계로 먹기전에 사진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한개를 먹다가 사진을 찍어야된다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원래 6개였던 만두를 5개 밖에 찍지못했다.ㅜㅜ

 

 

만두를 좋아하는 관계로 허겁지겁 먹다보니...................

이 곳이 기장 일광에서는 유명한 곳이라고해서 가봤는데 정말 맛이 괜찮았다.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려봤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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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