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탁한 공기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 부산 기장에 있는 아홉산숲이라는 곳에 가봤다.아홉산 자락에 있는 숲이라서 아홉산숲이라고 불리고 있다. ▶ 아홉산숲이란부산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한 집안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이다.오랜 세월 자리잡고 있는 숲이다보니 산토끼, 고라니, 꿩, 딱따구리들이 우거진 숲과 대밭에 둥지를 틀고 족제비, 오소리, 반딧불이 까지도 살고 있다. 아득한 옛날부터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을 거치고 또 21세기에 들어서서도 묵묵히 나무와 숲을 가꾸어 온 문씨 집안의 고집이 자연생태를 그대로 살린 숲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아홉산숲에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1인당 5,000원이며, 카드도 가능한 것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