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한 번쯤은 들려보고 오는 해운대 개미집에 방문하였다. 개미집은 [낙곱새]라는 메뉴가 제일 유명한 곳인데, 낙곱새는 낙지/곱창/새우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메뉴이다. 수요미식회에 나와 더욱더 유명해진 것같은 개미집은 역시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번호표를 뽑은 후 밖에 나가 기다리다가 지쳐 해운대 해수욕장을 산책 겸 한바퀴 (약 40분 정도) 돌고 다시 돌아갔는데도 아직 대기줄이 엄청나게 있었다. 20분정도 더 기다리다보니 직원분이 번호를 불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간거라 빨리 앉고 싶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1층은 자리가 없고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줘서 올라가보니 딱 한자리가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서 바로 [낙곱새]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