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주식, 펀드 등 금융 상품과 부동산 등의 재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금융상품들 중에 하나를 고르는 일이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렇게 많은 상품들 중에서 그래도 유명한 몇 가지 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 ELS (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ELS(주가연계증권)는 변동성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ELS(주가연계증권)은 기초자산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게되면 정해진 수익률에 따라 만기나 만기 전에 지급을 약속하는 상품이다.
그리고 ELS를 발행하는 금융회사의 신용도도 중요하다.
기초자산은 크게 지수로 하는 경우와 개별주식으로 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ELS(주가연계증권)는 지수로 만든 상품이 보니 개별주식보다는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은게 일반적이다.
다시 말하면, 자산의 대부분을 유량 채권 등에 투자하여 일부의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의 금액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이다.
ELS는 만기까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약속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다.
만기는 대부분 1 ~ 3년이고, 6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대부분이다.
예를들어 원금보장형 ELS인 경우, 투자자산이 1,000만원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자산 950만원 정도는 연 수익율 5% 채권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 50만원의 자산은 파생상품에 투자를 한다.
그 후, 계약이 완료되었을 때, 채권에 투자된 950만원의 자산에는 연 5%의 이자가 붙어있어 997.5만원이 될 것이고 나머지 파생상품에 투자한 자산의 경우에는 수익이 나면 좋은 것이고, 만약 손실을 입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원금 수준의 돈은 확보할 수 있다는 상품이다.
▶ 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ETF (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인덱스 펀드는 상장지수펀드이다.
상장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등 대표적인 지수를 펀드로 만들어 놓은 것이고,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용기법이다.
증권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추세를 전제로 주가지표의 움직임에 연동되어 있어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영 기법이다.
(장점)
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여 쉽게 매수/매도를 할 수 있음.
② 주식과 동일하게 매도를 하고 나면 3일 뒤에 현금화할 수 있음.
③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음.
④ 시장의 평균이기 때문에 일반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
⑤ 예전에는 상품의 선택폭이 좁았지만, 지금은 채권, 원자재, 환경, 배당주, 중소형주, 건설 등의 많은 종목이 있어 원하는 곳에 투자를 할 수 있다.
(단점)
① 모든 투자와 같이 원금 보장이 않됨. (주식과 같으므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됨)
②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를 해야됨. (단기투자시에도 작은 수익실현이 가능하겠지만, 시장의 평균 지수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음)
③ 수익율이 작을 수 있음. (시장의 평균이기 때문에 리스크는 적지만 수익율도 적을 수 있음)
재테크에 이제 막 관심을 가졌거나,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ETF에 투자하여 감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퀀트 (Quant) 펀드
퀀트 (Quant) 펀드란, 주관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금융공학기법을 바탕으로 주식관련 자산과 채권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펀드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투자의 원칙을 정해 그 정해진 원칙에 의해 위험자산 비중을 계산하고 편입하여 운용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퀀트펀드의 대표적인 투자전략은 '추세매매(Trend Following) 전략과 변동성매매 전략'을 결합한 것이다.
추세매매 전략은 시장이 상승할 때 주식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하락할 때는 주식자산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말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추세매매 전략을 따라가지만, 지나치게 하락한 경우에는 시장참여를 높여 반등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한다.
퀀트펀드가 매년 설정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시스템에 의해 매수, 매도를 반복하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에서는 유효한 투자전략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서이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서 그렇듯이 퀀트펀드도 만능펀드가 아니다. 일정한 계량적 투자모델에 의해 운용이 이루어지다보면,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 헤지 (Hedge) 펀드
헤지(Hedge)펀드는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투기적인 성향의 자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헤지(Hedge)라는 단어의 뜻에는 위험분산, 위험회피라는 의미가 있는 것 처럼 실제 많은 헤지펀드들은 다양한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매도/매수 (long/short) 전략과 글로벌 매크로 전략 등을 사용하여 주가가 하락할 때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헤지펀드들은 대부분 변동성을 낮춰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재간접펀드 형태이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일반적인 투자전략이 아닌 고도의 금융공학과 복잡한 전략을 사용하는 특성상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 개정안에 따라 1인당 최소 5억원 이상 투자를 해야만 가입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는 과거 수익률을 비교하여 가입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의 재간접 펀드 선정도 용이하다.
최소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가입문턱이 낮으며, 공모형으로 확대시 최소가입금액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부동산 리츠 (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2007년 글로벌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주식시장이 과열 국면에 치닫고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했었는데, 이 시기에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투자가 부동산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이다.
주식만큼의 대박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수익률을 안겨주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도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부동산 리츠는 부동산 펀드이기 때문에 소액자금으로 고가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특징)
① 주식과 채권의 중간위험 단계에 있는 투자형태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의 일부를 배당소득으로 받게 되는 투자방법이므로 채권투자와 유사하다.
②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한다. 매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배당형태로 배분해준다.
배당률은 주식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고령의 연금생활자와 같이 매월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 적합하다.
③ 분자투자가 가능하다. 부동산리츠는 주식의 수익구조와는 달라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낮다.
포트폴이오에 부동산 리츠를 편입하게되면,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점)
① 높은 수익률 (높은 의무배당률 때문에 리츠는 주식에 비해 배당수익률이 높고 시세차익과 더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② 안정적인 배당 (부동산 임대수익을 기초로 배당이 결정되므로 부동산 가격 변동이나 임대수익의 변동성이 주식보다는 현저하게 낮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③ 투자 위험이 낮다. (부동산 리츠는 일반회사보다 부채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건전하므로 부도위험이 낮다고 불 수 있다.)
④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부동산 리츠는 실물자산의 일종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임대료 상승에 따른 배당소득 증대와 부동산 가치상으로 인한 추가적인 자본이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유의점)
① 자산가격 하락 위험을 파악해야한다. 투자설명서에 나오는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임대수익 변동에 따른 수익률 하락과 자산 하락 위험성을 파악하는데 노력해야한다.
② 만기 후 보유 부동산 매각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 만기 도래 후 보유 부동산의 매각 지연으로 인해 원금회수에 어려움이 예상될 수도 있다.
③ 운용사의 신용도와 자산운용 능력을 검토해야한다. 부동산 리츠의 수익률은 보유 부동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 관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도덕성, 신뢰성과 운영실적 등을 반드시 검토해야한다.
④ 경기 사이클에 따른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실물경기의 동향을 토대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리츠의 수익 대부분이 임대수익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경기불황기엔 임대수요가 줄어 공실률이 높아지면 리츠의 수익률은 하락하게 된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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