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유만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거리며 꼬로록~ 소리와 함께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증상 이후, 폭풍설사를 한다든지 난리가 난다.
이러한 증상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부르는데, '젖당못견딤증 / 젖당불내성 / 유당분해효소결핍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상세
소장의 유당분해효소(락테이스)가 결핍된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면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대장에 남아있는 유당이 거쳐간다.
대장내에는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세균이 있고, 이 세균에 의해 유당이 분해되어 포도당과 유산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소, 이산화탄소, 메탄이 혼합된 가스가 발생한다.
또 가스와 함께 분해 산물로 인해 대장 내의 삼투압이 높아져서 대장내에 수분이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대장의 연동운동이 자극되어 설사, 방귀, 구역질,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바로 '유당불내증'이다.
대개 우유나 유제품을 먹은 후 1시간 30분 ~ 2시간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설사만이 아니더라도 배가 부글거리고 더부룩하고 장내에 불편한 감을 느낀다면 '유당불내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유와 같이 대부분의 유제품에 유당이 함유되어 있지만, 우유보다는 그 양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바로 반응이 오는 사람들도 요거트, 치즈와 버터 등을 먹어도 탈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
개인별로 차이가 나지만 과자나 빵에 들어있는 우유 성분 때문에 설사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우유가 예전에는 완전식품이며 먹으면 키가 크고 무조건 건강하다라는 풍조가 널리 퍼져 있어 학교와 군대 등 여러 곳에서 우유를 먹이고 후폭풍을 일어나게 하는 악습관이 계속되고 있다.
우유가 좋은 식품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른 식품에서 우유의 영양소를 대체할수 있게 섭취를 하면된다.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가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분해우유(락토프리우유)'라는 것이 출시되었다.
일반우유보다 좀 비싼편이지만 우유는 먹고 싶지만 후폭풍을 일으키기 싫은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그리고 '저지방/무지방 우유'와 '유당분해우유(락토프리우유)'와는 다른 제품이니 구분을 잘해서 섭취하기 바란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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